사회과학대학
2026-06-05 · 조회 17
민주주의의 기본을 훼손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한다
민주주의의 기본을 훼손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한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며, 국민의 한 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참정권은 5·18민주화운동과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비롯한 수많은 시민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소중한 가치이다.
그러나 제 9대 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이러한 민주주의의 기본을 훼손한 중대한 선거 관리 실패이다. 유권자가 투표소를 찾고도 원활하게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했다는 사실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국민의 참정권 보장이라는 국가의 기본 책무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특히 광주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시민들이 직접 행동했던 역사를 가진 도시이다. 그렇기에 이번 사태는 단순한 행정상의 문제가 아니라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와 직결된 문제로 인식되어야 한다. 선거의 공정성과 신뢰는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이며, 이를 훼손하는 어떠한 실책도 결코 가볍게 여겨져서는 안 된다.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하늘] 및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운영위원회는 관계 기관이 이번 사태의 발생 원인과 책임 소재를 철저히 규명하고, 그 결과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향후 어떠한 선거에서도 동일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아울러 본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 역시 중앙운영위원회의 일원으로서 임시 중앙운영위원회 소집을 요청한 바 있다. 비록 충분한 동의를 얻지 못해 즉각적인 논의가 이루어지지는 못했으나, 이후 총학생회장이 직접 임시 중앙운영위원회를 소집한 만큼 학생사회 역시 민주주의와 참정권이라는 보편적 가치에 대해 더욱 적극적인 관심과 책임 있는 논의를 이어가야 할 것이다.
민주주의는 거창한 구호가 아닌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한 표로부터 시작된다.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하늘] 및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운영위원회는 이번 사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 있는 후속조치를 강력히 촉구하며, 국민의 참정권과 민주주의의 가치가 온전히 보장되는 사회를 위해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다.
2026년 6월 5일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하늘]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운영위원회
이 성명서는 전남대학교 · 본교 아카이브에 수집·검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