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2026-06-06 · 조회 19
민주시민을 길러내는 대학으로서, 참정권 훼손을 묵과하지 않겠다.
민주시민을 길러내는 대학으로서, 참정권 훼손을 묵과하지 않겠다.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목원대학교 총학생회 입장문 -
목원대학교는 건학이념인 진리, 사랑, 봉사의 정신 아래, 사회와 국가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민주시민의 자질을 갖춘 교양인을 육성하는 것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 민주주의는 단순히 교과서 속 개념이 아니다. 국민의 의사가 자유롭게 표현되고 존중될 때 비로소 완성되는 가치이며, 그 출발점은 국민의 소중한 한 표에 있다. 그러나 지난 2026년 6월 3일 실시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일부 지역 투표소의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해 유권자들이 장시간 대기하거나 투표를 포기해야 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다. 이는 단순한 행정착오로 치부될 수 없는 문제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24조는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선거권을 가진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선거는 국민주권이 실현되는 가장 기본적인 절차이며, 투표는 민주주의를 움직이는 가장 근본적인 권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가 보장하여야 할 참정권이 선거 관리의 부실로 인해 온전히 행사되지 못한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다.
오늘날의 대학생과 청년들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투표를 통해 사회의 미래를 선택하고 있다.
이에 목원대학교 제46대 이음 총학생회는 이번 사태를 엄중히 바라보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투표용지 부족사태의 발생 원인과 의사결정 과정을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라.
하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와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하고, 이에 상응하는 책임 있는 조치를 시행하라.
하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향후 어떠한 선거에서도 국민의 참정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
목원대학교 총학생회는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와 국민의 참정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며,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다할 것이다.
2026년 6월 5일
목원대학교 제46대 이음 총학생회
이 성명서는 목원대학교 · 본교 아카이브에 수집·검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