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사회과학대학학생회
2026-06-06 · 조회 5
한 표의 가치를 훼손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규탄한다
한 표의 가치를 훼손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규탄한다
한 표는 단순한 종이 한 장이 아니다. 그것은 국민이 주권자로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며, 민주주의를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국민의 한 표에는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는 책임과 권리가 담겨 있으며, 어떠한 이유로도 그 가치가 훼손되어서는 안된다.
그러나 최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선거관리 논란은 국민들에게 깊은 우려와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의 소중한 한 표가 온전히 행사될 수 있도록 선거 전 과정을 관리·감독할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태를 통해 그 책임을 다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받고 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시작이자 완성이다. 국민은 투표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국가에 전달하고, 국가는 이를 존중함으로써 민주주의를 실현한다. 그렇기에 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단순한 행정 착오가 아닌 국민의 권리와 직결된 문제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우리는 특정 정당이나 정치적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이 성명서를 발표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문제 삼는 것은 정치적 유불리가 아니라 국민의 권리가 훼손될 수 있다는 점이다. 국민이 선거 과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면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하며, 책임 있는 설명과 명확한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 국민의 한 표는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며, 그 권리를 지키지 못한 책임 또한 결코 가볍지 않다. 국민이 맡긴 권한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
이에 신라대학교 화랑 제36대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생회는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사태의 발생 경위와 책임 소재를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라.
하나. 관계 기관은 선거 과정 전반에 대한 객관적이고 철저한 검증을 실시하라.
하나. 선거관리위원회는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라.
하나. 정부와 국회는 국민의 참정권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침해되지 않도록 제도 개선에 나서라.
국민의 한 표는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가장 기본적인 힘이다. 그 가치를 훼손하는 어떠한 실수와 무책임도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다. 신라대학교 화랑 제36대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생회는 국민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고 민주주의의 원칙이 바로 설 때까지 책임 있는 관심을 이어갈 것이다.
2026년 6월 6일
新羅大學 人文社會科學大學
신라대학교 화랑 제36대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생회 학생회장 〔판독 불가〕
이 성명서는 신라대학교 · 본교 아카이브에 수집·검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