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대학학생회
2026-06-06 · 조회 79
이에 우리는 대구 민주주의의 거룩한 정신과 첨성인의 기개를 담아, 주권자를 모독한 선관위와 책임을 방기한 지도부를 향해 다음과 같이 강력히 규탄하며 요구한다.
이에 우리는 대구 민주주의의 거룩한 정신과 첨성인의 기개를 담아, 주권자를 모독한 선관위와 책임을 방기한 지도부를 향해 다음과 같이 강력히 규탄하며 요구한다.
하나, 선거 관리 실패의 책임을 가진 지도부 전원은 즉각 사퇴하라.
헌법이 부여한 신성한 임무를 망각하고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한 무능의 대가는 오직 전원 사퇴와 법적 책임뿐이다.
하나, 정부와 국회는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결정권자와 의사결정 과정 전반에 대해 전면적인 국정조사를 실시하라.
누가, 어떤 근거로 유권자 수보다 현저히 적은 투표용지를 인쇄하도록 지시했는지 한 치의 의혹도 없이 규명하고, 관계자들을 엄중히 처벌하라.
하나, 선관위는 초법적 성역에서 내려와 감사와 견제를 전면 수용하고, 인적·조직적 쇄신을 포함한 근본적인 개혁안을 즉각 단행하라.
독립성은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방패가 아니라, 공정을 지키기 위한 책무임을 명심하라.
역사는 기록할 것이다. 종이가 없어 주권을 포기해야 했던 2026년 6월 3일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뼈아픈 퇴행으로 준엄하게 기록할 것이다. 선관위는 주권자들의 끓어오르는 분노와 역사의 경고를 직시하라.
복현의 들판에서 일어난 우리 사학도들은 무너진 공정함과 정의가 바로 설 때까지, 시대를 비추는 첨성의 불빛을 꺼뜨리지 않고 끝까지 감시하고 투쟁할 것이다.
2026년 6월 5일
경북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학생회
이 성명서는 경북대학교 · 본교 아카이브에 수집·검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