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학교 신학대학학생회 성명서 원문 1성결대학교 신학대학학생회 성명서 원문 2
원문 2

신학대학학생회

2026-06-06 · 조회 24

거짓과 폭력에 맞서, 무너진 공의와 주권 회복을 위한 전면 재선거를 촉구한다.


거짓과 폭력에 맞서, 무너진 공의와 주권 회복을 위한 전면 재선거를 촉구한다.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하나님의 공의가 무너지고 국가의 근간이 흔들리는 참담한 현실 앞에서, 성결대학교 신학대학은 신앙적 양심과 예언자적 사명으로 성결인으로서 결연히 일어선다. 진리를 수호하고 학생 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할 책무를 진 우리는, 작금의 사태를 단순한 행정적 오류나 사회적 갈등이 아닌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규정하며 다음과 같이 강력히 선언한다. 국민의 헌법적 참정권을 처참히 짓밟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한다. 지난 6월 3일 선거에서 발생한 사상 초유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민주주의의 요체이자 주권을 실현하는 가장 본질적인 절차를 처참히 짓밟은 만행이다. 선거는 국민이 국가의 인임을 확인하는 엄중한 약속이며, 단 한 장의 투표권이라도 온전히 보장받아야 하는 것이 헌법적 권리다. 그러나 선거관리기관의 준비 부족과 무책임한 대처로 인해 수많은 국민이 투표소 앞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다. 이는 단순한 실수를 넘어 국민의 기본적 참정권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민주주의의 절차적 정당성을 스스로 부정한 묵과할 수 없는 죄악이다. 정당한 주권 요구를 힘으로 억누른 공권력의 폭력 진압을 규탄한다. 더욱이 참정권 유린에 분노하며 정당한 주권을 요구하는 시민들을 향해 공권력이 자행한 심각한 폭력 진압은 하나님이 부여하신 생명과 인권에 대한 모독이자 명백한 국가 폭력이다. 국가의 권세는 본디 약자를 보호하고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위임된 것임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평화롭게 항거하는 무고한 시민들을 강압적으로 연행하고 무자비하게 짓밟았다. 국민의 정당한 목소리를 물리력으로 억누르고 폭력으로 권력의 안위를 도모하려는 자들은 이미 그 권위의 정당성을 상실했다. 우리는 자유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국가의 폭력 앞에 다시금 유린당하는 비극을 뼈아픈 분노로 묵도하고 있다. 시대의 불의 앞에 비겁하게 침묵하는 한국 교회를 규탄한다. 이러한 국가적 불의와 폭력의 시대에 비겁하게 침묵하고 있는 한국 교회와 기독교인들의 행태를 우리는 뼈를 깎는 심정으로 강력히 규탄한다. 일제의 억압과 6.25 전쟁이라는 공산주의의 위협 속에서도 우리 믿음의 선조들은 순교의 각오로 이 땅의 자유를 지켜냈고,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가장 먼저 무릎 꿇어 기도하며 불의에 맞서 행동했다. 그러나 오늘날의 교회는 시대의 아픔과 구조적 악을 외면한 채, 성전 안의 평안만을 구하며 기득권의 침묵 속에 숨어버렸다. 파수꾼이 칼이 임함을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않으면 그 피 값을 파수꾼에게서 찾으시겠다는 하나님의 엄중한 경고를 잊었는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어야 할 교회가 핍박받는 시민들 앞에서 입을 다무는 것은 악에 동조하는 무거운 죄악이며, 십자가의 복음을 스스로 배반하는 부끄러운 일이다. 민주주의의 온전한 회복을 위한 전면 재선거 실시를 요구한다. 우리는 훼손된 민주주의의 신뢰를 회복하고 주권의 온전한 실현을 위해, 국민의 참정권이 원천적으로 박탈된 이번 6.3 선거의 결과를 전면 무효화하고 즉각적인 전면 재선거를 실시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절차적 정당성이 파괴되고 폭력으로 얼룩진 선거는 결코 국민의 동의를 얻을 수 없다. 이에 성결대학교 신학대학은 거짓이 진리 앞에 무릎 꿇고,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그날까지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을 엄숙히 결단한다. 믿음의 선조들이 피와 땀으로 지켜낸 자유대한민국을 사수하기 위해, 우리는 어떠한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신앙의 양심을 걸고 행동하는 깨어있는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2026년 6월 6일 성결대학교 제24대 시온 신학대학 학생회

이 성명서는 성결대학교 · 본교 아카이브에 수집·검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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