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생회
2026-06-05 · 조회 9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참정권 침해와 직무유기를 강력히 규탄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참정권 침해와 직무유기를 강력히 규탄한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총학생회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발생한 전대미문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국민의 기본권을 짓밟은 헌법기관의 명백한 직무유기로 규정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강력히 규탄한다.
우리는 예술과 매체를 통해 세상을 비추고 목소리를 내는 청년들이다. 창작의 자유만큼이나 소중한 것이 바로 민주공화국의 시민으로서 행사하는 '표현의 자유'이자 '참정권'이다.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는 선거에서, 미래를 바꾸기 위해 소중한 발걸음을 한 청년 유권자들의 눈앞에 투표용지가 없었다는 사실은 그 어떤 변명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한 표는 역사 속 수많은 선배들과 청년들의 피 땀 어린 희생 위에 세워진 고귀한 유산이다. 그러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안일한 행정과 관리 부실로 그 숭고한 가치를 단숨에 훼손해 버렸다. 준비되지 않은 투표소, 발길을 돌려야만 했던 유권자들의 모습은 단순한 '일선의 혼선'이 아니다. 이는 선거관리의 기본 책무를 소홀히 한 결과이며,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중대한 관리 부실이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근간이며, 헌법기관인 선관위의 유일무이한 존재 이유는 공정하고 차질 없는 선거 관리다. 국민의 한 표조차 제대로 보장하지 못하는 이번 사태는 청년들의 정치 참여 의지를 꺾고 국민주권을 침해한 중대한 사태다.
이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총학생회는 전국의 대학생들과 연대하여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끝까지 목소리를 낼 것을 천명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한다.
하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라!
하나, 참정권을 침해하고 선거 신뢰도를 추락시킨 총책임자를 즉각 문책하라!
하나, 다시는 이러한 행정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선거관리 체계 전반을 즉각적이고 근본적으로 쇄신하라!
우리의 목소리는 이 나라의 자유와 공정이 조화되는 준법 선거를 위하여 더욱 널리 뻗어 나갈 것이며, 이번 사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에 당국의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와 국민투표의 공정한 관리에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자유와 공정이 조화되는 준법선거 실현을 위해 혁신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총학생회는 특정 정당이나 이익 세력을 지지하거나 반대하기 위함이 아니다. 오직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과 국민의 참정권 보장이라는 보편적 가치에 따라, 어떠한 정치적 이해관계와도 무관하게 선거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관리 소홀과 국민 주권 침해에 대한 책임 있는 해명과 개선을 요구하는 것임을 밝힌다.
2026년 6월 4일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총학〔판독 불가〕
이 성명서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 · 본교 아카이브에 수집·검수되었습니다.